20 responses

  1. 앗. 예약글도 뜨네요. 제 첫사랑이 물리교수였어요ㅋㅋㅋ 진짜 낭만적임

  2. 물리는 전혀 네버 절대 낭만적이지 않은데 물리학자들은 낭만적인것같아요 갭때문인가

    • 평생 노력해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단지 진보만 있을 뿐인 것을 추구한다는 게 굉장해 보여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제 로망일지도 모르지만요;

    • 수학은 전혀 네버 절대 멋있는 학문이 아닌데 수학자들은 멋있는 것 같은 것과 비슷한 건가요 ;ㅅ;

  3. 9년 6개월 동안의 장거리 여행이라…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하며 뉴스를 검색했더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군요.
    거의 8~9년전, 어렸을 때 우주관련 학습만화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 한참을 우주를 동경하는 마음을 가졌었죠.
    나중에 몸이 가벼워지는 날이 온다면 사라지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ㅎㅎ

    • 그 얘기에 대한 오래된 농담이 있는데요, 유령이 되어 초속 11.2키로 이상의 속력을 내지 못하면 어차피 지구궤도에 붙들려 우주쓰레기들과 함께 뱅글뱅글 돌게 된다며…유령 정도의 속도론 택도 없으니 죽어봤자 우주선 얻어타는 것 외엔 도리가 없다고ㅎㅎㅎㅎㅎ;ㅂ;

  4. 공학도들 대부분이 마음속 한구석에 낭만에 대한 큰 로망같은게 있어요 ㅎㅎ 단지 시간과 돈에 쫓겨 그 낭만을 잊어가는게 문제지만 ㅠㅠ

    • 순수학문을 선택하고 꾸준히 외길을 가는 분들은 현대의 수도승들 같아요. 뭐 그 분들 중에는 가업이라서 문제없다거나 금수저라 생계걱정 안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요;ㅂ;

  5. 호오 간만에 학문에 대한 이야기가…ㅎㅎ
    확실히, 집에 돈을 쌓아두고 살았다면 학자가 저도 되었을 거에요.

  6. 덕분에 다시 한 번 우주의 경이로움에 감탄합니다.
    긴 시간동안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갔던 뉴호라이즌스,
    서로를 마주보고 회전하는 카론과 명왕성까지
    왠지 모르게 기분좋은 숙연함이네요. 고맙습니다.

    • 저 탐사선 이야길 찾아봐 주셔서 제가 감사드립니다^^ 일기 그린 보람이 있네요 히히
      좋은 하루 보내세요 Jake님!!

  7. 어릴 적에 보이저와 파이오니어가 보내온 사진을 처음 봤을때, 허블망원경이 찍은 오리온을 봤을때 천문학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죠. 수학때문에 결국 포기했지만요 ㅋㅋ 학문이라는 건 영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긴 해도 결국에는 미지의, 인식하지 못한, 또는 인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갈망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게 좀 확연히 보이는 물리학이나 천문학이 좀 더 낭만적인 듯.

    •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동경이 아닐까요. 그 때 저쪽을 선택했더라면 어땠을까, 가지 않은 그 길에도 실패나 좌절이 많고 행복할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멀리서 보기엔 그냥 아름다워 보이니까요. 더구나 별은..많은 사람들이 최후의 순수 같은 이미지로 남겨두고 싶어하니까 더 성역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8. 앜ㅋ저는 물리학 재밌던데ㅋㅋㅋ 저는 특수종족인가 봐요ㅋㅋ
    그나저나 오랜만에 오니 많이 바뀌었네요!!

    • 저도 학생시절에 물리가 재밌었지만 그쪽을 평생직업으로 삼기 위해 전공할 만큼의 애정은 없더라고요. 대중서를 가끔 찾아 읽는 정도만으로도 만족… 그래서인지 물리학자들이 특수종족 같고 멋있어 보여요^^ 다시 들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마루 님♡!!

  9. 물리학 낭만의 끝은 인터스텔라가 아닐까요!! 시간을 뛰어넘고 공간을 뛰어넘어 결국 사랑 ;ㅁ;

    • 어어 음 저는 전에도 얘기한 바 있지만.. 과학다큐로서의 인터스텔라는 상당히 멋진 반면
      SF장르로서의 인터스텔라는.. 굉장하다고까진 생각이 안 들어서요;ㅂ;)> 그냥 제 의견이에요~ 죄송해요 고오님 그 영화 팬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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