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responses

  1.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매드맥스는 극장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는 제 생각;;)
    …오늘은 킹스맨 블레가 도착해서 보고 또 보고 했어요 후후후후후

    • 나중에 프로젝터로 방 한쪽 벽을 스크린 삼는게 꿈입니다…!!! ㅠㅠㅠ

      • 저도요!!!!!! 루리웹에서 부자 오덕들이 집 지하실에 아예 상영관을 꾸미시는 걸 보고.. 아 저것이 나의 로망이구나! 라고 무릎을 탁 쳤죠 ㅠㅠ

  2. 제가 본 우주영화 인터스텔라는 굉장히 불편하게 봐서(…) 혹시 비슷 한가요? 저도 흥행당시에 추천 받았는데 아직도 안봄

    • 불편하신 포인트가 어느 부분이었나요? 일단 저는, 인터스텔라는 정확한 비주얼의 과학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눈은 몹시 즐거웠지만 SF장르로서의 스토리 독창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반면에 그래비티는 인터스텔라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영화예요. 절대적으로 광막한 어둠 속의 폐쇄된 공간을 얘기하는 심리극이랄까..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전 무조건 그래비티 쪽에 손을 들겠어요

      • 저도 마피님 의견에 한표요!! 제 기준 둘은 비교할 수 없어요!! 인터스텔라는 우주보다는 사람사이의 관계가 중심이어서 그걸 푸는게 중요했고… 그래비티는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에 홀로 남겨진 인간의 심리- 특히 바닥으로 가는 극한의 외로움 같은 것.. 을 중심으로 해서 너무나 깊이 와 닿았어요. 그래서 스토리보다는 그 커다란 화면에 압도당한 작은 인간을 보여줘야 하는데.. 폰에서는 그게 안되니까 재미가 없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무조건 큰 화면으로..!!

        • 맞아요 그래비티의 핵심은 고독이라.. 최대한 극장과 비슷한 분위기(어둡고 조용하게)를 만든 후 혼자서 보셔야 합니다ㅋㅋ

      • 오오 맞아여 독창성이 전혀…그냥 생각대로 흘러가는….전 영화보는게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를 느끼고 싶었던건데ㅠㅠ 전 너무 지겹고 화장실 가고 싶은 영화였는데 다들 너무 재밌다 그래서ㅜㅜ 그리고 그 시기에 티비에서도 재밌다 해서 외롭고(…) 그시기에 ‘나를 찾아줘’를 더 재밌게 봤어여

        그래비티는 진짜 폰으로 보면 안되는 영화였군요…. 밤에 노트북으로 누워서 봐야겠어여 꼭 봐야지

        • 네 ㅋㅋ 당시의 광풍은 저도 좀 의외였어요. 아마도 우주전쟁 류가 아닌 하드SF장르를 놀란감독에 대한 팬심으로 선택했다가 처음 접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 장르의 클리셰들을 놀란의 창작으로 오인하고 열광하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킵손이 자문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교육용으로 애들 데리고 간 어머니들도 많았을거고.. 뭐 일단 블랙홀 이미지 잘 뽑았으니 그점으로도 전 만족하지만요~ 하지만 2001스페이스오딧세이를 뛰어넘겠단 놀란의 공언은 아무리 양보해도 미친소리였죠-_-

  3. 어떤 영화든 제대로 감상하려면 영화관에서 봐야 확실히 몰입이 잘됩니다. 극장에서 보았던 영화가 명절특선영화로 방송되길래 TV로 다시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비교하면 대략 극장 -> TV -> 컴퓨터 -> 핸드폰인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지죠~ 극장이 비싸긴 하지만 그 경험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아요. 곧 피아니스트 재개봉된다는데 마스크 단단히 쓰고 보러가볼까 해요

  4. 그래비티를 폰으로 보다니!!!! 그래비티는 마피님 의견대로 큰 화면에 불 껌껌히 해서 혼자 보는게 진짜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 영화관 전세내고싶다…. 지금 사는 집에 빔프로젝터를 달까 했는데 그러기엔 폭이 좁고(긴 직사각형 같은 방) 천장이 너무 높아서 포기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았어요 인터스텔라 안의 과학 이론들도 흥미로웠고…(((이과)))확실히 스토리를 보기엔 다큐의 성격이 강하긴하죠

    • 저 또한 고딩때 뉴턴 잡지를 정기구독하던 우주오덕(…)으로서 물리학 이론들을 형상화한 이미지들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쪽 연출에 집착 수준으로 공들이다가 오히려 스토리가 약해진 느낌..? 놀란작품이라기보단 킵손작품같은ㅋㅋㅋㅋㅋ이과라시니 말씀드리는 건데 사실 전 인터스텔라 보면서 무슨 생각 했냐면;; TV출연 욕심 엄청난 호킹할배가 친구한테 질투 쩔겠구나.. 백프로 자신도 참여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였는데 과연 차기작에 둘다 자문으로 참여한다는 소리가 ㅋㅋ

  5. 마피님 ㅠㅠㅠ 안녕하세요!!!!! 너무반갑네요!!!!!!!!!!!!!!!!! 내용이랑은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저는 약 10년 전쯤 초등학교 4학년 때 마피의 다락방 웹툰을 즐겨 보던 사람인데요, 어릴때 봤던 건데도 따뜻하고 먹먹했던 마피의 다락방이 기억에 남았는데 제목이 도통 기억이 안나서.. 몇년 간 계속 그리워하고만 있었죠. 그 빨간 모자 쓴 캐릭터 나오는 만화 뭐였지…하면서요. 그렇게 살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보고 떠올리게 돼서 검색을 하고, 결국 이 홈페이지까지 들어왔네요! 리뉴얼 하셨나봐요. 초등학교 때 봤던 홈페이지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너무 반갑구 항상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알러뷰!!!!!

      • 오래 전 일인데도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규리님ㅠㅠㅠㅠ
        예전 홈피는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가, 스팸댓글봇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좀 더 안전한 시스템으로 올해 초에 리뉴얼했어요.
        앞으로 꾸준히 이것저것 업데이트할게요, 웹툰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구상중이에요^^
        (영문이름 철자도 예뻐요!)

  6. 그래비티는 사실 아름다워서 숨이 막혔다면, 인터스텔라는 물리쪽으로 너무 완벽해서 깜짝 놀라면서 봤더랬죠 (저는 뼛속까지 공대생인지라…) 물론 둘 다 사정상 컴퓨터로 본건 함정 ㅠ

    • 헐 이런 안타까운 일이ㅠㅠ!!!! 나중에 재개봉하게 된다면 꼭 아이맥스로 극장에서 보세요;ㅁ;!! 특히 그래비티는 화면속의 우주가 상영관 전체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도록 의도적으로 연출(추측;;)했기 때문에 감동이 더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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