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신 포인트가 어느 부분이었나요? 일단 저는, 인터스텔라는 정확한 비주얼의 과학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눈은 몹시 즐거웠지만 SF장르로서의 스토리 독창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반면에 그래비티는 인터스텔라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영화예요. 절대적으로 광막한 어둠 속의 폐쇄된 공간을 얘기하는 심리극이랄까..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전 무조건 그래비티 쪽에 손을 들겠어요
저도 마피님 의견에 한표요!! 제 기준 둘은 비교할 수 없어요!! 인터스텔라는 우주보다는 사람사이의 관계가 중심이어서 그걸 푸는게 중요했고… 그래비티는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에 홀로 남겨진 인간의 심리- 특히 바닥으로 가는 극한의 외로움 같은 것.. 을 중심으로 해서 너무나 깊이 와 닿았어요. 그래서 스토리보다는 그 커다란 화면에 압도당한 작은 인간을 보여줘야 하는데.. 폰에서는 그게 안되니까 재미가 없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무조건 큰 화면으로..!!
오오 맞아여 독창성이 전혀…그냥 생각대로 흘러가는….전 영화보는게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를 느끼고 싶었던건데ㅠㅠ 전 너무 지겹고 화장실 가고 싶은 영화였는데 다들 너무 재밌다 그래서ㅜㅜ 그리고 그 시기에 티비에서도 재밌다 해서 외롭고(…) 그시기에 ‘나를 찾아줘’를 더 재밌게 봤어여
그래비티는 진짜 폰으로 보면 안되는 영화였군요…. 밤에 노트북으로 누워서 봐야겠어여 꼭 봐야지
네 ㅋㅋ 당시의 광풍은 저도 좀 의외였어요. 아마도 우주전쟁 류가 아닌 하드SF장르를 놀란감독에 대한 팬심으로 선택했다가 처음 접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 장르의 클리셰들을 놀란의 창작으로 오인하고 열광하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킵손이 자문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교육용으로 애들 데리고 간 어머니들도 많았을거고.. 뭐 일단 블랙홀 이미지 잘 뽑았으니 그점으로도 전 만족하지만요~ 하지만 2001스페이스오딧세이를 뛰어넘겠단 놀란의 공언은 아무리 양보해도 미친소리였죠-_-
그래비티를 폰으로 보다니!!!! 그래비티는 마피님 의견대로 큰 화면에 불 껌껌히 해서 혼자 보는게 진짜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 영화관 전세내고싶다…. 지금 사는 집에 빔프로젝터를 달까 했는데 그러기엔 폭이 좁고(긴 직사각형 같은 방) 천장이 너무 높아서 포기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았어요 인터스텔라 안의 과학 이론들도 흥미로웠고…(((이과)))확실히 스토리를 보기엔 다큐의 성격이 강하긴하죠
저 또한 고딩때 뉴턴 잡지를 정기구독하던 우주오덕(…)으로서 물리학 이론들을 형상화한 이미지들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쪽 연출에 집착 수준으로 공들이다가 오히려 스토리가 약해진 느낌..? 놀란작품이라기보단 킵손작품같은ㅋㅋㅋㅋㅋ이과라시니 말씀드리는 건데 사실 전 인터스텔라 보면서 무슨 생각 했냐면;; TV출연 욕심 엄청난 호킹할배가 친구한테 질투 쩔겠구나.. 백프로 자신도 참여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였는데 과연 차기작에 둘다 자문으로 참여한다는 소리가 ㅋㅋ
마피님 ㅠㅠㅠ 안녕하세요!!!!! 너무반갑네요!!!!!!!!!!!!!!!!! 내용이랑은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저는 약 10년 전쯤 초등학교 4학년 때 마피의 다락방 웹툰을 즐겨 보던 사람인데요, 어릴때 봤던 건데도 따뜻하고 먹먹했던 마피의 다락방이 기억에 남았는데 제목이 도통 기억이 안나서.. 몇년 간 계속 그리워하고만 있었죠. 그 빨간 모자 쓴 캐릭터 나오는 만화 뭐였지…하면서요. 그렇게 살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보고 떠올리게 돼서 검색을 하고, 결국 이 홈페이지까지 들어왔네요! 리뉴얼 하셨나봐요. 초등학교 때 봤던 홈페이지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너무 반갑구 항상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알러뷰!!!!!
오래 전 일인데도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규리님ㅠㅠㅠㅠ
예전 홈피는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가, 스팸댓글봇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좀 더 안전한 시스템으로 올해 초에 리뉴얼했어요.
앞으로 꾸준히 이것저것 업데이트할게요, 웹툰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구상중이에요^^
(영문이름 철자도 예뻐요!)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매드맥스는 극장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는 제 생각;;)
…오늘은 킹스맨 블레가 도착해서 보고 또 보고 했어요 후후후후후
나중에 프로젝터로 방 한쪽 벽을 스크린 삼는게 꿈입니다…!!! ㅠㅠㅠ
저도요!!!!!! 루리웹에서 부자 오덕들이 집 지하실에 아예 상영관을 꾸미시는 걸 보고.. 아 저것이 나의 로망이구나! 라고 무릎을 탁 쳤죠 ㅠㅠ
제가 본 우주영화 인터스텔라는 굉장히 불편하게 봐서(…) 혹시 비슷 한가요? 저도 흥행당시에 추천 받았는데 아직도 안봄
불편하신 포인트가 어느 부분이었나요? 일단 저는, 인터스텔라는 정확한 비주얼의 과학 다큐멘터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눈은 몹시 즐거웠지만 SF장르로서의 스토리 독창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반면에 그래비티는 인터스텔라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영화예요. 절대적으로 광막한 어둠 속의 폐쇄된 공간을 얘기하는 심리극이랄까.. 굳이 둘을 비교하자면 전 무조건 그래비티 쪽에 손을 들겠어요
저도 마피님 의견에 한표요!! 제 기준 둘은 비교할 수 없어요!! 인터스텔라는 우주보다는 사람사이의 관계가 중심이어서 그걸 푸는게 중요했고… 그래비티는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에 홀로 남겨진 인간의 심리- 특히 바닥으로 가는 극한의 외로움 같은 것.. 을 중심으로 해서 너무나 깊이 와 닿았어요. 그래서 스토리보다는 그 커다란 화면에 압도당한 작은 인간을 보여줘야 하는데.. 폰에서는 그게 안되니까 재미가 없게 느껴졌을 것 같아요. 무조건 큰 화면으로..!!
맞아요 그래비티의 핵심은 고독이라.. 최대한 극장과 비슷한 분위기(어둡고 조용하게)를 만든 후 혼자서 보셔야 합니다ㅋㅋ
오오 맞아여 독창성이 전혀…그냥 생각대로 흘러가는….전 영화보는게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를 느끼고 싶었던건데ㅠㅠ 전 너무 지겹고 화장실 가고 싶은 영화였는데 다들 너무 재밌다 그래서ㅜㅜ 그리고 그 시기에 티비에서도 재밌다 해서 외롭고(…) 그시기에 ‘나를 찾아줘’를 더 재밌게 봤어여
그래비티는 진짜 폰으로 보면 안되는 영화였군요…. 밤에 노트북으로 누워서 봐야겠어여 꼭 봐야지
네 ㅋㅋ 당시의 광풍은 저도 좀 의외였어요. 아마도 우주전쟁 류가 아닌 하드SF장르를 놀란감독에 대한 팬심으로 선택했다가 처음 접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 장르의 클리셰들을 놀란의 창작으로 오인하고 열광하신 게 아닌가 생각해요- 킵손이 자문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교육용으로 애들 데리고 간 어머니들도 많았을거고.. 뭐 일단 블랙홀 이미지 잘 뽑았으니 그점으로도 전 만족하지만요~ 하지만 2001스페이스오딧세이를 뛰어넘겠단 놀란의 공언은 아무리 양보해도 미친소리였죠-_-
어떤 영화든 제대로 감상하려면 영화관에서 봐야 확실히 몰입이 잘됩니다. 극장에서 보았던 영화가 명절특선영화로 방송되길래 TV로 다시 시청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비교하면 대략 극장 -> TV -> 컴퓨터 -> 핸드폰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지죠~ 극장이 비싸긴 하지만 그 경험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아요. 곧 피아니스트 재개봉된다는데 마스크 단단히 쓰고 보러가볼까 해요
그래비티를 폰으로 보다니!!!! 그래비티는 마피님 의견대로 큰 화면에 불 껌껌히 해서 혼자 보는게 진짜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아 영화관 전세내고싶다…. 지금 사는 집에 빔프로젝터를 달까 했는데 그러기엔 폭이 좁고(긴 직사각형 같은 방) 천장이 너무 높아서 포기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둘 다 좋았어요 인터스텔라 안의 과학 이론들도 흥미로웠고…(((이과)))확실히 스토리를 보기엔 다큐의 성격이 강하긴하죠
저 또한 고딩때 뉴턴 잡지를 정기구독하던 우주오덕(…)으로서 물리학 이론들을 형상화한 이미지들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쪽 연출에 집착 수준으로 공들이다가 오히려 스토리가 약해진 느낌..? 놀란작품이라기보단 킵손작품같은ㅋㅋㅋㅋㅋ이과라시니 말씀드리는 건데 사실 전 인터스텔라 보면서 무슨 생각 했냐면;; TV출연 욕심 엄청난 호킹할배가 친구한테 질투 쩔겠구나.. 백프로 자신도 참여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였는데 과연 차기작에 둘다 자문으로 참여한다는 소리가 ㅋㅋ
마피님 ㅠㅠㅠ 안녕하세요!!!!! 너무반갑네요!!!!!!!!!!!!!!!!! 내용이랑은 상관없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저는 약 10년 전쯤 초등학교 4학년 때 마피의 다락방 웹툰을 즐겨 보던 사람인데요, 어릴때 봤던 건데도 따뜻하고 먹먹했던 마피의 다락방이 기억에 남았는데 제목이 도통 기억이 안나서.. 몇년 간 계속 그리워하고만 있었죠. 그 빨간 모자 쓴 캐릭터 나오는 만화 뭐였지…하면서요. 그렇게 살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보고 떠올리게 돼서 검색을 하고, 결국 이 홈페이지까지 들어왔네요! 리뉴얼 하셨나봐요. 초등학교 때 봤던 홈페이지는 이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무튼 너무 반갑구 항상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알러뷰!!!!!
페북으로 로그인했는데 이름이 영어로 뜨네요.. 한글이름이 좋은뎅..ㅠㅠ
오래 전 일인데도 이렇게 기억하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규리님ㅠㅠㅠㅠ
예전 홈피는 한동안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가, 스팸댓글봇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좀 더 안전한 시스템으로 올해 초에 리뉴얼했어요.
앞으로 꾸준히 이것저것 업데이트할게요, 웹툰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구상중이에요^^
(영문이름 철자도 예뻐요!)
그래비티는 사실 아름다워서 숨이 막혔다면, 인터스텔라는 물리쪽으로 너무 완벽해서 깜짝 놀라면서 봤더랬죠 (저는 뼛속까지 공대생인지라…) 물론 둘 다 사정상 컴퓨터로 본건 함정 ㅠ
헐 이런 안타까운 일이ㅠㅠ!!!! 나중에 재개봉하게 된다면 꼭 아이맥스로 극장에서 보세요;ㅁ;!! 특히 그래비티는 화면속의 우주가 상영관 전체로 확장되는 느낌을 받도록 의도적으로 연출(추측;;)했기 때문에 감동이 더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