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고 이야기

diary_034_missgo

 

둘 다 왜 그렇게 무덤덤했었는지 모르겠어요(어느 여름밤 난입했던 대형 나방이 훨씬 더 무서웠음).

원한 같은 건 전혀 안 느껴졌고 그냥 살고 있구나 정도의 느낌이라서 그랬나

그래서인가 일기도 안 무섭네… 나름 지박령 얘긴데…

 

-페북 페이지에 이미지가 안 올라가서 재업로드했습니다

 

15 responses

  1. 분명히 지박령 이야기인데
    그 옛날 있었던 따뜻한 추억 회상같은건 뭘까요 ㅋㅋ

    미스 고도 같이 사는 주민이 너무 안 놀라줘서 섭섭했을지도? ? ?

    • 딱히 놀래킬 의도도 없어보였고 정말 순수한 생활소음들이었어요ㅋㅋ 그냥 신경 안 쓰고 각자 인생 사는 분위기? 지금 생각하면 좀 묘하긴 해요~

  2. 문득 만약 자장면마저 세 그릇이 왔더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음?)

  3. 오늘만큼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마피의 다락방 단행본을 읽고 싶어요ㅎㅎ 세상에는 수를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책은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게 되있죠. 마피의 다락방도 이미 여러 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꺼내보는 책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시간만큼은 근심걱정이 없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미스고 이야기는 마피의 다락방 단행본을 다시 꺼내보게 만들었어요.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낭비했지만, 오늘만큼은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 앗 이렇게 좋게 평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미꾸라지 님ㅠㅠ 제 책이 도움이 되어 행복한 하루 보내셨기를!

  4. 장졔스 언니!!!!!! 결혼하셨다는 소식 보고 여기서 댓글로보고 이렇게 에피에도 나타나주시다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색에 눈이 큰 캐릭인데도 그냥 이쁜게 느껴지는 장졔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룸멘니는 이곳에 거의 매일 들어온대요, 우리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따라서 칭찬을 시작하자면 20대 초반엔 한가인과 반 정도 닮았었죠, 그러면서도 수수한 분위기가 있어서 인기가 굉장했습니다. 자 이제 나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기 바람

      • 우오 룸메언니 상상만으로도 예쁘셨는데 실물도 그렇게 아름다우시다니 @.@ 굉장해요!!! 으아 성격도 진짜 진짜 좋으시구 마피님과도 즐거운 기억 많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저 오늘부터 팬 합니다!!! 그럼 제 번호는 010… (기프티콘도 환영)

  5. 그래도 미스고니 다행이네요 ㅋㅋ 미스터고라고 생각하고 다시 만화를 보니 소름이 ㅋ

    • 헉 미스터고!!!!!!!!!!!!!!!!!!!!!!!!!!!!!! 왜 그 생각은 꿈에도 못 했을까요 헐;;;;;;;;;;;;;;;;

  6. 미스 고스트…? 아마 둘이서 같이 살던 영향이나 둘다 별 반응과 걱정을 안해서(…)그런거 아닐까 싶네여 군중심리..? 별 일 없었다니 다행이고 룸메언니는 굉장히 오랜만에 출연하는것같아요ㅋㅋ 뉴홈에서는 속눈썹이 재현되시고 한층 아리따워지셨습니다. 근데 진짜로 룸메언니가 마성의 미모라 같이 자취하신건가요?(웹툰 에피소드)

    • 아 미스 고스트였나..?! 아주 그럴듯한 추측인데 여전히 기억이 안 나네요ㅜㅜ, 작명 당시에 무슨 펭귄이 어쨌던듯도…;;
      웹툰은 각 캐릭터 성격을 그대로 따온 걸 제외하면 픽션에 가까운 팩션이에요. 실제로는 저랑 룸메언니는 기숙사 룸메로 만나 1년을 함께 살고, 기숙사를 나온 후에도 같이 이사다니며 언니가 졸업할 때까지 총 4년간 쭉 룸메이트로 지냈어요. 그 긴 기간 동안 딱히 싸웠다거나 맘 상했던 적이 없었으니 아마도 기적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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