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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종 저녁 먹으러가던 생선구이집이 갑자기 없어져서 쓸쓸했던 기억이… ㅠㅠ 근처 맛있던 닭꼬치집도 주인이 바뀐뒤로는 대실망 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 즐기던 맛집이 사라지면 정신적으로 타격이 크죠;ㅁ; 어휴 저도 이제 어느 치킨집에 정을 붙여야 할지.

  2. 마피님 ‘회상, 미련, 후회, 아쉬움’에 대한 비유는 뭔가 특유의 아련함을 줘요. 완벽했던 동네에 퍼즐 하나가 빠진다라니… 새벽에 또 감성돋네요.

    • 흐흐 그 이유는 제가 바로 회상과 후회 아쉬움으로 이루어진 미련한 화상이므로….!!!!(눈물을 닦는다)

  3. 하굣길에 치킨집이 있어서 집에 갈때마다 냄새 때문에 괴로었는데 막상 사라지니까 아쉽더라고요. 집이랑 가까워서 시키면 항상 뜨끈뜨끈 했는데… 우리나라에 치킨집이 전세계 맥도날드보다 많다더니, 요즘 치킨 집들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게 돼요..

    • 있던 게 사라지면 많이 허전하죠. 일기에 있는 단골집의 경우는 가게를 오래 운영하신 실력있는 분이셔서 괜찮겠거니 했는데, 장사 잘 된다고 팔릴 줄이야..;

  4. 저도 중고등학교때 학교마칠때마다 들리던 동네 대여점이 사라져서 좀 슬펐어요
    친구들도 매일 그곳에서 만나곤 했는데

    • 그건 정말 추억이 뭉텅 잘려나간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ㅠ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당시 심장이 덜컹했었죠

  5. 맞아요!!! 치킨집 주인장 바뀌면 맛이 확달라지더라고요~ 마피님 근데 치킨 맛 없다고 치킨 남기신 건 아니겠죠?? 에이 설마!! 맛없어도 치느님은 치느님인데!!???

  6.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요즘은 유독 이런 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사업을 하려던 자본이 있어야 된다고… 결국 자본이 짱인거라고 조소할 때가 있지요. 그리고 이렇게 망하거나 주인이 바뀌거나 하면 더 많이 이용했었어야 했나 하는 자책 아닌 자책을 하게 된답니다 ㅠㅠ

    • 그쵸.. 전 그래서 마음에 드는 가게나 작품, 물건이 있으면 주변에 마구 강요합니다. 좋으니 제발 소비하라고 ㅋㅋㅋ 뒤에 엄청난 자본이 버티고 있지 않는 이상은 많이 팔리고 많이 노출될수록 오래 살아남고 저도 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요.

  7. 저도 지금 사는 집 주변에 좋아하던 곳이 사라져서 슬프네요 ㅠ 마피님 말씀대로 퍼즐이 하나 빠진기분 ㅠ

    • 으 정말 그거 의외로 기분이 쓸쓸해지죠ㅠ 일상이 강제로 추억으로 바뀌어버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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