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은보리님 정모후기)

diary_072_nextday

그리고 바리스타님은

“여기도 20인까진 수용 가능해요….” 라고 가늘게 덧붙이셨다

 

그리고,

이 일기에 추가하여

정모의 19인(중요한 일로 불참하신 루멘 님 상상화 포함)의 그림을

예쁘게 그려서 올리려 했어요.

사진 찍기를 금지한 것도 죄송하여 겸사겸사.

그런데 타이밍 안 좋게도 오늘 아침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건초염이 생겨(…)

오른손 엄지가 필요한 정교한 작업은 한동안 못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자칫하면 만성 된대서 깜짝놀람;;

검지로 대체하여 타이핑만 가능해요

일요일 진료하는 병원을 다녀 온 인증샷;ㅅ;
thumb

 

그래서 부득이하게 글로 대신합니다;;

정모에 참여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예상 시간을 훨씬 오버하여 다들 계셔 주셨고 정말 감동했고 즐거웠어요;ㅂ;!!!

 

 


 

+)…였는데 은보리님이 정모 후기를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주셔서 이곳에 추가합니다!!

[손과 음식물까지만 촬영가능]이라는 제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지켜 주시면서도 참여자 대부분이 약간씩 등장한

아름다운 사진들이어요!!

 

은보리님 블로그 가기 <

 

53 responses

  1. 아아… 손이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작가의 생명줄과도 같은 손이;;;
    그림을 받았다면 무지 황홀했을 테지만, 마피님 손이 더 중요하니 꼭 빨리 나으시길 기도할게요!
    다음엔 마피님 동네로 불러주세요~
    어떤 곳인지 참 궁금해지는 카페네요 ㅎㅎ

    • 감사합니다 마녀 님ㅠㅠ!!!아아 제 손………..
      평일과 주말 낮에 오시면 저 말끔하고 목소리 좋지만 까칠하신 바리스타님이 계십니다ㅋㅋ 나무와 벽돌로 된 아담한 인테리어가 완전 제 취향이에요!

  2. 아이고ㅠㅜ손 빨리 나으시길..!!
    저 카페 알려주실 수 있나요? 궁금하네요ㅎ
    시간 될 때 가서 쿠키 또 사야겠어요ㅋㅋ
    우유랑 같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D

    • 넵 수내역의 아날로그팟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제가 높은 확률로 출몰하는 곳이에요.

  3. 으아아 건초염이라니8ㅁ8 그림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고질적으로 많이 고생하시는 병이에요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ㅠㅠ
    안그래도 쿠키가 넘 맛있어서 조만간 사러 갈 생각이었어요. 혹시 그곳이 전의 그 정보통 카페인가요?

    • 넵 그때 그 카페가 이 곳 맞습니다!! 근데 이곳이 평일과 주말 영업시간이 다른데다 일찍 문을 닫아요. 멀리서 오신다면 미리 알아보시는 편이 좋을 듯해요~

  4. 으아아 하필 손이….!;;;
    빠른 쾌유를 빌게요 건초염아 마피님 손에서 날아가라 날아가!
    +쿠키는 잘 먹고있어요 매우 맛있어요:D

    • 감사합니다!! 이 딱딱한 걸 계속 끼고 있으려니 불편해 죽겠어요ㅋㅋㅋㅠㅠ 새것이라 석유냄새도 나고…;;

  5. 다음 정모장소 정해졌다는 소식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작가님 손은 이게 웬 날벼락 ㅠㅠㅠ 혹시 싸인하느라 이리 된건 아니시겠죠?? ㅠㅠ

    • 다음 정모장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리스타님이 좋아하시겠어요
      그리고 손이 이렇게 된 이유는.. 짐작이 가는 상황은 있는데 말씀 안 드릴래요ㅎㅎ 사인 때문은 결코 아닙니당!!

  6. 아아아 건초염이라니 안타깝지만ㅠ 젤 먼저 눈에 띈 것은 ‘하얗고 가느다란 예쁜’ 섬섬옥수~ 이거슨 진정한 여인의 손!! ㅎㅎ
    근데 진짜 건초염이 은근 거시기해요ㅠ 잘 낫지도 않고 재발하기도 쉽고요. 이번에 찬찬히 확실히! 좋게.만들어주시고 살살 예뻐해주세요^^ 전 다른 직종이지만 이미 소싯적에 장착완료ㅠㅠ
    글고 사인은 담에 뵐 때 주시는거죠?? ^^*
    -이상 머나먼데서 연락드리는 (감기걸린ㅠ) 코미입니당~~

    • 오잉 네 맞아요 !!! 그 곳이 거대한 총본산이고 제가 다니는 곳은 다락방같은 새끼분점…거길 아시다니 성남-용인 라인에 거주하시나요? 제 집이랑 가까운 지역일지도!!
      그리고 제가 좀.. “얼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미인입니다. 아 쓰면서도 눈물이 차오르는데요 “얼굴을 제외해야” 한다는 점이 심각한 구멍…!!
      타지에서 건강 조심하시고 귀국하시면 뵈어요~

  7. 다음 정모는 그럼 일산의 모 카페가 되겠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건초염이시라니 ㅠㅠ 빨리 나으시길!!

    • 분당이랑 일산이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긴 하죠ㅋㅋㅋ 저도 실제로 거주하기 전엔 헷갈렸습니다……;; 여긴 블랙이 님 계시는 곳과 훨씬 가까워요! 30분도 안 걸릴 듯?

      • 아 분당이구나 ㅋㅋㅋㅋ 수원에서 전철타고 가기 좋겠네요 ㅋㅋㅋ

  8. 아니 건초염이라니요. ㅠ 부디 끝까지 잘 치료하셔서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정모를 보내셨다니 부럽군요. 손 다 나으시고 보여주실 그림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Lud님ㅠㅠ 엄지손가락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을 줄은 처음 알았어요;;;

  9. 아아 ㅜㅜ 작가님들에게 많다던 그 질환인가봐요.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세요 마피님!!

    • 감사합니다 고오님;ㅂ; 그래도 다행히 어제보단 오늘이 통증은 약간 덜해요~

  10. 으으으으으읏 쾌유하시고 ㅠㅠ 그래도 마피님이 그려주시는 19인의 모습 기대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그걸 그리려면 지난 일요일이 딱이었는데..! 일주일간 쉰 후에는 밀린 일들 소화해야 해서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요;ㅅ; 본문에 썼듯이 후기는 글로 대신.. 흑흑

    • ///ㅅ///!!!!!!!!! 블로그에 올려 주신 후기 사진 봤어요!!!!!!! 감사합니다!!!! 아아 저 영롱한 “음식과 손만 나온(완벽히 지켜 주신 가이드라인에 엄지척)” 사진들 정말 멋져요!!!
      이렇게 또 저의 스토킹은 탄로나고…

  11. ……즐거우셨어요? ㅠㅠ 이렇게 된 이상 다음 정모 일정을 어서!!!!

  12. 으아아…. 작가님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방문했는데 손에 건초염이 생기시다니ㅠ.ㅠ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작가님,…(흑)

    • 네 감사합니다 미꾸라지 님!! 그런데 타이핑은 가능해요, 질문하셔도 괜찮습니다ㅋㅋ

      • 그래도 하필 이때 궁금증이 생겨서 죄송한 마음이… 저의 질문은 마피의 다락방이 웹툰에 연재되었을 때 두 사이트 중에서 네이버에서 먼저 연재를 시작한건지 궁금해서요ㅠ.ㅠ

        • 정확히는 벅스뮤직에서 먼저 시작되어 진행하다가, 연재처를 네이버와 네이트로 동시에 옮겼어요.연재 속도도 화&목 으로 동일했고요~

          • 앗 처음에는 벅스뮤직에서 시작되었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저 그럼 혹시 연재일은 네이버, 네이트는 2005년~2006년쯤이었나요?

            • 네 아마 맞을 거예요~ 당시에 제가 스스로 이야기를 매듭짓고 연재를 그만둘 거라곤 네이버 담당자도 알지 못했던;;;;;;;;;;;

              • 마피의 다락방에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사실 네이버 웹툰에 마피의 다락방이 남아있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습니다ㅠ.ㅠ 다행히 네이트 웹툰에 남아있어서 마지막화까지 볼 수 있었지만, 마피의 다락방은 오래오래 기억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고 단행본도 자주 꺼내보다 보니 애정이 정말 많이 가는 것 같아요ㅎㅎ 건초염으로 힘드셨을 텐데, 빠른 답변으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다시 한 번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 은보리님께서 올려주신 정모후기도 뒤늦게 보게 되었는데, 중요한 일정과 겹쳐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정모가 무사히 진행되어, 불참의 아쉬움도 있지만 상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 것 같아요ㅎㅎ

  13. 제 손이 찬조출연(?!)한 것 같아서 냉큼 가서 댓글 달고 왔습니다 ㅎㅎ
    챙겨주신 쿠키는 좀 늦게 먹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제가 어렸을 땐 나름 쿠키 매니아였는데… 건조하고 팍팍한 일주일의 시작을 달콤하게 위로주고 있어요 ㅠ
    꼭 분당에 있는 저 카페 초대해주세요!
    정모가 아니더라도 들러서 쿠키 사오고 싶을 정도네요 🙂

    • 오… 바리스타님께 전해드릴게요 마녀 님ㅋㅋ 인근 거주자들이 좀 계신 듯하여 작게 번개같은 것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마녀 님 오시기엔 거리가 어떤가요? 아무튼 다음엔 저 카페에서!

  14. 1년동안 장편소설쓰고 나서 손에 무리가 와서 물리치료 받았던거 생각나네요. 부디 소중한 손 아껴주시길.

    • 네 저도 물리치료 받고 있어요..! 주변부는 생각보다 빠르게 붓기가 빠지며 낫고 있는데 통증의 핵심(?)부분은 계속 그대로네요. 문홍주 님께선 지금은 손 괜찮으세요? 괜찮으셔야 합니다;ㅅ;!!!

    • 그리고 그 날 주신 작품은 다 읽었어요. 지금 두번째 읽으면서 되짚어가는 중인데…조만간에 메일 드려도 될까요? 작가분들 성향에 따라 독자감상을 듣는 걸 꺼리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살짝 여쭤보아요~

  15. 헉~ 아프지 마세요!
    팔목 가능한 움직이지 마시구요~
    조심조심하세요!
    정모 관련 글들에서 은보리님 닉네임 보고 평일의 나 작가님이랑 같은 닉이시네? 했는데 진짜 그분이셨군요 놀람 놀람!

    • 네 그 분 맞아요!! 몇년간 엄청 뵙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했습니다;ㅂ; 감격

  16. 마피님 초창기부터 팬이었는데..(제가 결혼하고 아기낳고 마피님 동화보고 딸에게 읽어주고싶어서 출판허시라했었는데^^;;) 그 사이에 정모도 하시고 참가하고 싶은데 아쉽군요 흑흑 외국에 사는지라 다음 정모도 참석하기 쉽지 않겠지만 여전히 예쁘게 사시는 모습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늙은 팬도 있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_^ 참고로 저 12월꺼지는 서울에 있는데 정모 한번 더 하실 계획은 없으신지…^_^

    • 네 말씀하신 이야기 기억해요!!! 이 곳을 잊지 않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유나 님;ㅂ;!!!
      정모까진 아니더라도 가볍게 티타임 정도는 금년 내 한번 더 진행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 확실치는 않아요.
      음 그리고.. 긴가민가해서 여쭙는 건데.. 혹시 십여년 전에 간장게장 보내주셨던 분 맞으신가요?

      • 후후..저 말고도 마피님 동화출판을 원하셨던 분이 계셨군요^^
        간장게장 저 아닙니다 ^^;; 그렇지만 서울 오시면 기똥찬 간장게장집에서 대접할 용의는 있으니 연락하세욥~~

        • 앗 그러셨군요! 그분도 당시 어린 따님을 두셨던 분이라 제가 혼동했나봐요. 그리고 식사대접 얘기는, 뵙게 된다면 제가 사 드려야죠! 이렇게 다시 찾아와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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