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은 샌드위치

 

이틀간 비가 내려 별로 안 덥길래 간만에 직접 만들었다-

라기엔 그냥 간단하게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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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의 죄책감이 덜 들도록 최종비주얼이 빈약해 보이는 게 마피식 대충레시피의 컨셉,

식빵은 버터에 굽고 자두잼 얇게, 반만 익힌 계란, 홀그레인 머스타드, 치즈, 피클 약간, 그리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로메인을(왜 있지) 끼워넣음.

 

음료로는 집 앞의 커피빈 카페라떼. 주변에 커피집이 난립하여 이곳은

살아남기 위해 3년째 1+1 행사를 하고 있다. 그래도 손님 수가 개인커피집들에 밀리는 안습한 상태.

 

 

 

13 responses

    • 냉장고에.. 햄이 없었습니다…;ㅅ; 그래도 계란과 치즈를 넣었으니 이것으로 단백질 섭취는…

  1.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 마피님 여기에요 여기..!!!!!!!!!! 흑 엄청 맛나보여요. 평범해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엄청 고급지네요 +_+

    • 소스맛이죠ㅋㅋㅋㅋ 요리는 귀찮고 싫어하지만 소스병은 예쁘니까 모아둡니다. 냉장고엔 컵커피와 소스 뿐.

  2. 재료를 하나하나 읽어볼 때마다 침이 꼴깍꼴깍 합니다ㅠ.ㅠ 정말 맛있어 보이는 샌드위치네요~
    저는 현재 야식을 3일째 라면과 우유로 먹고 있습니다…메뉴의 다양성 및 건강을 위해 다음에는
    라면에 계란을 풀어볼까 고민중입니다….

    • 계란도 좋죠!! 전 라면을 끓일 땐 청양고추 한개 혹은 빻은마늘을 약간 넣습니다. 엄청 맛있어져요ㅜㅜ

      • 맞아요~ 작가님도 매운맛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매운느낌이 부족해서 마늘은 해본 적이 없지만 청양고추는 예전에 몇 번 삭삭 잘라서 넣어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ㅎㅎ

        • 네ㅋㅋ 디테일하게 대답하자면 고추장을 푼 얼큰한 맛은 즐기지 않는 반면에, 맑은국물의 매캐한 음식은 좋아해서 자주 먹어요~ 나가사키짬뽕이나 복지리 같은?

  3. 아 맛있겠다…
    저런 재료 없을 땐 달랑 식빵이랑 달걀 가지고 프렌치 토스트도 맛나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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