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responses

  1. 저는 개인적으로는 2013년 폭염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ㅠ.ㅠ 그때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서 정말 곤란했죠… 샤워나 목욕을 매일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 더위에 강한 몸이라서 선풍기 몇 번 틀다가 말았지만 (대신 추위에 약합니다) 정말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어요ㅠ.ㅠ 주위보도 내렸던 것 같던데…으으 저 그런데 마카롱 사건은 어떤 건가요?

    • 마카롱 사건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흘러 직접 설명은 못해드리겠고 흡…ㅠㅠ 기억나는 분 계시면 친절한 댓글 부탁드려요!!

        • 아뇨아뇨 심각한 얘긴 아닌데 제 입으로 차근차근히 설명드리려니 민망해서요ㅋㅋㅋ 기다리시면 어느 친절한 분께서 얘기해 주시지 않을까요 아마도.. 이미 분위기는 더욱 민망해졌지만;ㅂ;

        • 이 미칠 듯한 민망함을 깨부숴 주실 용자분 안계십니까??!!!!!!ㅋㅋㅋㅋㅋ;ㅂ;

          • 간만에 오니…ㅎㅎ
            정말 비 안오는 여름이에요 ㅠㅠ
            반가운 마카롱 사건 ㅋ
            딸기마카롱이었나요, 마피님 원하던 마카롱이 없어서 온 동네를 헤매고 해매다가 결국 땡볕에 녹아버리셨던…-_-;;;;
            그 사건 아닌가요?

            • 앗 네 맞아요 마녀 님!!! 제 인생의 바보짓 best3안에 들(아마도 첫번째일 듯) 희대의 사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마 스스로 디테일하게는 얘기 못 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 뙤약뼡에 딸기 마카롱을 찾아 헤매시다 ! 다른 맛 마카롱이 아니라 그 딸기마카롱! 찾다가 여름에 쓰려지셔서 여름에 응급실행 하셨… 딸기마카롱 2500원 짜리 먹으려다가 응급실 비용을 더 내신….

          • 흐흐 추가하자면 당시는 2008년이었고 지금처럼 마카롱이 흔하지 않았어요. 제가 알기론 그때쯤 스벅(정확히는 호텔신라)에서 마카롱을 처음 입고하기 시작했지요;;

  2. 음… 눈팅만 하던 눈팅족이 기억을 더듬어 한 번 써보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 바라요!(찡긋)
    폭염이 내리쬐던 몇 년 전의 어느 여름날, 길을 가다가 마침 마카롱이 당기셨던 마피님께서는 몇 군데 상점을 돌아다닌 끝에 마카롱을 획득하셨습니다. 그러나 뙤약볕 아래서 먼 거리를 돌아다니시느라 무리를 하셨던 마피님께서는 그만 길에서 정신을 잃으시고 마시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응급실이었고 결국 마카롱 가격보다 응급실 비용이 더 들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제가 기억하는 마카롱 사건의 전말입니다.
    뭔가 빠진 부분이 많은 것 같지만 다른 분이 마저 채워주실거라 믿습니다!(당당)

    • 저의 기억으론 마피님이 결국 마카롱을 획득하지 못하셨던걸로ㅋㅋㅋㅋ(웃을 일이 아닌가) 돌아다니다가 일어나니 응급실이었다라는 짠내나는 결말..응급실비용 15만원이 강렬했지요ㅡㅡ;;

      • 네 결국 획득하지 못하셨어요ㅋㅋㅋ가는 곳 마다 딸기 마카롱만 없거나 죄다 금을 쳐바른 가격이라 대신 케잌이라도 먹을까 했지만 그마저 금가루뿌린가격.. 오기가 생긴 마피님이 기어이 딸기마카롱을 먹겠다며 찾아다니다가 일사병으로 길거리에서 녹아버리셨죠(비유)

        • 헐 맞아요 전 예전에도 꽂힌 물건에는 집착이 쩔었었네요….새삼 깨닫습니다 후우ㅋㅋㅋㅋㅋ;;;그놈의 딸기마카롱

    • 오오오오오 감사합니다!!!! 이분들께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미꾸라지 님!!!;ㅂ;ㅂ;ㅂ;ㅂ;

      • 얏호~ 자고 일어났더니 궁금증을 풀게 되었네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마카롱에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 생각해보니 저도 작가님만큼은 아니지만 몇년 전에
        어떤 걸 구하기 위해 여섯 군데를 들렸던 적이 있었지요ㅋㅋ 지금은 그렇게까지는 못합니다….
        (저도 왠만하면 목적달성을 해야 후련해지는 게 있어서 되도록이면 그냥 가지 않거든요ㅠ.ㅠ)
        그런데 응급실이라니…. 정말 큰일날 뻔 하셨네요ㅠ.ㅠ 거기다 엔딩도….(훌쩍)
        폭염이 심하면 사람의 생명도 위험해지기 때문에 뉴스를 보면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오늘은 밤에도 선선하지 않고 더위를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내일도 살짝 걱정됩니다….

        • 어휴 그래서 전 한여름은 무서워요ㅋㅋㅋㅋ 엄청 더울 땐 집안에만 있는 게 최고입니다!

    • 더불어 수면 위로 올라오신 에나멜선 님! 숨은 눈팅족이 아직 남아계셨다니 이렇게 기쁠수가 꺅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들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저야말로 다시 홈페이지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_< 흔한 눈팅족 1인을 이리 반겨주시니 이젠 아무래도 수면 위로 종종 올라와야겠네요ㅋㅋ

  3. 아…
    댓글 남기고 보니 다른 분이 다 얘기 해주셨네요 ㅎㅎ
    정말 비가 안오고 더워서 오늘 돌아다니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모쪼록 건강하시길…
    근데 여름 지나고 하신다던 정모는 아직 날짜가 안 정해진 거겠죠?
    요즘 정신 없이 살아서 놓칠까봐 두근반세근반 * 3*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계셔서 웃프고 재밌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ㅂ;
      정모 날짜는 아직 안 정해졌어요. 8월 즈음에 여유기간 넉넉히 남겨두고 일정 맞춰볼게요!! 아마 초가을이 될 듯 합니다.

      • 다행이네요!
        여름이니 시원하시라고 무서운 얘기도 해드립니다.

        사실 전 민달팽이 이야기도 기억하고 있어요!
        하하하하. (도망)

          • 민달팽이 이야기라면 작년에 다락방을 알게 되어서 다행히 (구)홈피에 있던 이야기를 몇 편 보긴 했었는데 혹시 그 일기에 있던 민달팽이 이야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네 맞아요~ 일기 틈틈이 드문드문 올리던 건데 마지막 이야길 남겨두고 제가 잠수…마카롱 이야기도 구홈에 함께 있었어요

    • 흡…ㅠㅠ 벌써 7~8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 말이죠…마지막회만 달랑 그려 올리기도 참으로 애매하고…고민해볼게요;ㅂ;

  4. 마카롱 사건은… 절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하던 마피님이 생각닙니다 ㅋㅋ
    폭염주의보가 딱 불금에 맞춰서 발령되는 바람에 신촌 거리를 물반 살반으로 줄줄 녹으면서 다녔어요…

    • 그러게요!! 절대 제 얘기가 아닌데 이럴수갘ㅋㅋㅋ몇 년이 흐르니 경계가 풀려버렸네요;;지금 와서 다시 부정해봤자 이미 늦은 것 같고;ㅅ;
      신촌은 여름엔 옆동네들에 비해 항상 기온이 더 높더라고요. 바람도 약하고 뭔가 분지지형 기후 느낌?? 이대나 홍대보다 지대가 낮아서 그런가…

  5. 마카롱 사건 ㅋㅋㅋㅋ 저는 직업상 일터는 여름엔 춥고 겨울엔 더운(?!??!??!??!!!!) 관계로 가끔 긴팔을 입는데 어쩌다가 바깥에 돌아다니는 날이라도 있으면 거의 초죽음 ㅠㅠ

    • 헉 냉방병 조심하세요!!!! 마카롱 사건도 당시 제가 추운곳(실내)과 더운 바깥을 계속 번갈아 들락거린 게 이유였거든요ㅠㅠ;;

  6. 마카롱 사건, 민달팽이 에피소드…..아 얼마만에 들어보는 추억돋는 얘기들인가요 ㅋㅋㅋ

  7. 아아 마카롱 기억나요 ㅋㅋㅋㅋ 그때 마피님 일기 보고서 저도 딸기 마카롱 사러 스벅 돌아다녔던 거 같은데..ㅋㅋㅋ (책임지세여) 근데 전 사실 민달팽이 이야기가 가물가물해요 (……) 나이들어 그런거라 말하고 싶지만 제가 한 일도 거의 기억 못하는 머리에요…… 그때 민달팽이가 어디까지 진행됐었죠?!

    • 스벅 딸기마카롱은 이제는 단종됐어요….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달팽이 마지막회를 그린다면 그 전 회차들도 같이 올려야 하기에 고민중입니다, 그 경우 이 댓글은 스포일러가 될 테니까 일단 말씀드리지 않을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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